국내선물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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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구역(1) > 60시간도 아니고, 60분도 아니고,
남은 시간 60초? 파워볼게임사이트
뭔가가 조금 이상하다는 걸 느낀 그 순간.
쩌저적 소리와 함께 생각을 정리할 틈조차 없이 순식간에 발밑에 금이 나갔다.
헉!? 본능적으로 바닥을 박차며 바로 앞에 위치한 절벽을 향해 몸을 날렸다. 미친! 암벽의 튀어나온 곳을 간신히 붙잡고 아래를 보니 시뻘건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뭐, 뭔데? 뭔데 이거?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낄 여유조차 없다.
아득한 곳에서 쾅 소리가 울리며 대지진이 일어난다. 위험 신호다. 번개처럼 팔을 뻗어 암벽을 타고 기어 올라갔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앞으로 달려 나가는데, 또 다시 굉음이 터졌다.
문이 있던 뒤쪽의 거대 암반이 순식간에 용암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
이렇게나 뜨거운데도.
반대로 등골은 서늘해진다.
알겠다. 이건 타임어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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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헤일로의 별 : 실시간파워볼 파워볼사이트 오 ㅋㅋㅋ 이번엔 타임 어택이야?] [배부른 귀염뽀짝 : 와 살벌해. 입장하자마자 곧바로 퀘스트 시작?] [황혼에 잠드는 고룡 : 세상에. 60초 타임어택이라니. 괜찮아요, 파이팅! 힘내세요, 특이점님!] [황혼에 잠드는 고룡이 당신에게 ‘Life 30일’ 치를 후원합니다.] [달을 삼킨 살육자 : 기껏 도와줬는데 멍청하게 죽지마라.] [꺼지지 않는 불의 신봉자가 당신에게 ‘Life 30일’ 치를 후원합니다.] 쾅!
천장이 폭발하며 수백 개의 돌이 유성처럼 쏟아진다.
시야에 닿는 모든 공간이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있다. 암석 무더기를 피하며 계속 질주했다. 어!? 정 방향에 위치한 유일무이한 발판을 향해서 암석이 추락중이다. 잠시만! 이런 젠장!
축복 받은 요정의 방패를 던져 허공의 암석을 맞춤과 동시에 연속 점프했다.
발판을 박차고 뛰자마자 방금 디딘 암석이 무너졌다.
소중한 방패도 잃어버렸지만 뒤를 돌아볼 틈조차 없었다. 마치 세계에 종말이 찾아온 것처럼 시야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폭발하면서 터져 나가고 있었다. 달렸다. 그저 달렸다. 코앞의 벽면에서 붉은 마그마 줄기들이 터져 나온 순간 슬라이딩으로 아슬아슬하게 피해냈다.
“허억······! 허억······!” 미쳤다. 완전히 미쳤다. 잠깐도 숨 돌릴 틈이 없다.
아니, 60초 안에 계층 하나의 공략을 끝내라니 세상천지 이딴 법이 어디에 있어?
아, 여기 있지? 이런 쓰벌! 침착하자 우현아. 방금 박찬 땅이 비스듬히 기울여지며 용암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 다음으로 박찬 벌판도 용암으로 빨려 들어간다.
미친놈처럼 전력질주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방금 지나친 곳. 첫 번째 공간의 벽면에 분명히 1단계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또한 지금 들어선 공간에는? 2단계라고 적혀있다. 곧바로 논리가 선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승리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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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미궁을 총 10단계까지 돌파하는 것.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이런 방식으로 구성된 공간이 연달아서 10개가 등장한다는 의미······ 흐억!
“생각 할 시간정도는 달라고!” 쾅!
높은 암벽 틈에서 터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마그마.
근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묽어 보인다. 거대한 용암 파도가 뒤쪽편의 모든 공간을 덮쳐온다.
씨발!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질주했다. 그러면서 재빠르게 계산을 때렸다. 처음 주어진 시간이 총 60초니까, 계산상 방 하나를 6초 만에 통과해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친! 나 벌써 망한 거 아냐?’ [카운팅(counting)을 확인합니다.] [헤카무트의 시련 제 8계층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남은 시간 : 42초.] 2단계를 돌파하고 남은 시간을 확인하니 42, 아니 그 새 41초다.
계산상 이후의 8단계에 투자할 수 있는 평균 공략 시간은 대략 5초씩 뿐.
젠장. 위기를 느낀 심장이 또다시 발광을 해댄다. 전신의 피가 바짝 말라붙는다. 공포내성이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을 수 있어서.
‘어떡하지? 방법이 없나?’ 이를 악물고 마그마를 피해 전력으로 3단계를 통과했다.
상당히 빨랐다고 생각하는데도 시간을 확인하니 통과에 8초가 걸렸다.
타임 리미트까지 33초밖에 남지 않았다. 7칸 남았으니 평균 4.7초. 안 된다, 늦다.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져야만 한다. 맞다. 지금보다도 더 빨라지는 게 유일무이한 생존법이다.
‘잠시만? 나 프리 스탯!’ 모든 것이 약 30초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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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방금 전 7계층을 공략하고 얻었을 프리 스탯의 존재가 떠올랐다.
화염 미궁이 총 10단계긴 하지만 각 단계가 차지하는 공간의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은 편.
스탯을 최대한 높이고 50미터 달리기를 하듯 전력질주하면? 아직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상태창!”
<플레이어 스테이터스> 1. 이름(Name) :파워볼게임 정우현 2. 레벨(Level) : 84 New!

  1. 국적(Nationality) : 대한민국 4. 성향(Disposition) : 중용, 혼돈 5. 클래스(Class) : 無 6. 고유 특성(Personality) : 수집가(Collector) – 특성 스킬 : 관찰(observe) – 특성 스킬 : 수집(collect) 7. 능력치(Status) – 프리 스탯 : 226 (레벨업 223 + 클리어 보상 3) New!
    근력 : 16 / 민첩 : 60 / 체력 : 16 / 마력 : 4 방어 : 10 / 직관 : 11 / 집중 : 11 / 특화 : 7 “어?”
    잠시만 왜 레벨이 84야?
    지금 내 눈이 잘못됐나?
    아까까지는 48아니었어?
    숫자가 거꾸로 뒤집혀있어서 깜짝 놀랐지만 잡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충돌하는 암석을 회피하며, 무너지는 암반을 박차고, 시뻘건 용암을 넘어 도움닫기를 했다.
    그와 동시에 226의 스탯 중 156을 민첩에, 나머지 70을 근력에다 때려 박았다.
    높아진 민첩 스탯의 효율을 끌어내려면? 뒤따르는 근력도 필요하니까.
  2. 능력치(Status) – 프리 스탯 : 0 근력 : 86 / 민첩 : 216 / 체력 : 16 / 마력 : 4 방어 : 10 / 직관 : 11 / 집중 : 11 / 특화 : 7 쓰벌, 스탯 밸런스 따위는 이제 개나 줘버리라지.
    능력치를 두 곳에 몰아넣은 그 순간, 바닥을 박차는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빠르다. 너무나도 빨라진 이동 속도에 뇌가 못 따라갈 정도다. 젠장! 직관과 집중에도 스탯을 넣었어야했나? 아니, 몰라! 닥치고 그냥 달려······ 아, 맞다! 그거! 그것도 써버리자!

[왕유]
아이템 등급 : B 사용 효과 : 24시간 엔트리파워볼 동안 모든 능력치 + 50%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특징 : 대모의 체내에서 생성된 고밀도 에너지.
병에 담긴 대모 무르굴의 왕유 하나를 마셨다.
급하게 마시느라 일부가 코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효과만큼은 제대로 발동됐다.
오늘 하루 이렇게 개고생을 할 줄 알았으면 진작 마셨을 텐데. 주변 사물이 일그러질 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이제 내가 얼마나 빠른지 짐작조차도 할 수 없었다.
‘살 수 있다, 살 수 있어.’ 바닥을 한 번 박찰 때마다 앞으로 쭉쭉 치고나간다.
주변 풍경이 쉬지 않고 계속해서 바뀐다. 4, 5, 6, 7, 8, 9단계를 속전속결로 돌파했다.
아슬아슬하게 무너져 내리는 천장을 피해서 지그재그로 암석을 박차고 점프했다. 어지간한 장애물은 이제 방해조차 되지 못했다. 아드레날린이 정수리 끝까지 폭발하는 느낌이다.
‘마지막!’
9단계를 빠져나오자마자 벽면을 빠르게 돌아 10단계로 들어섰다.
본능적으로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8초? 세상에, 나 얼마나 빠르게 온 거지?
살았다. 이 정도면 백퍼센트······ 아니, 아직이다. 골인지점으로 향하는 길이 뭔가 이상했다.
계층 전체에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발판이 하나도 없었다.
‘미친!’
모르겠다. 어차피 망설임 시간적 여유 따위는 없다.
곧바로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두었던 스킬 하나를 발동시켰다.
젠장. 끝까지 사람 미치게 만드네. 솔직히 이 상태로 안 되면 정말로 죽는 수밖에 없을지도.
빛살같이 공간을 가르며 전신의 모든 힘을 끌어올려 용암 너머를 향해 도움닫기를 했다.
쾅!

[순간 가속 Lv.1] 스킬 등급 : B사용 효과 :EOS파워볼 10초 동안 모든 속도 30%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 5분.
특징 : 무언가에 처박지 않게 조심.
이판사판(理判事判).
피가 마른다. 이젠 정말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다행히 천장에서 떨어지는 암석에 얻어맞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말도 안될 만큼 긴 포물선을 그리며 마이크 파윌이라도 된 기분으로 계속해서 허공을 날았다.
엄청나게 긴 체공시간을 바탕삼아 정확하게 목표지점에 도달, 낙법 자세를 취했다.
다만 아직 끝이 아니다.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안쪽 편으로 들어섰다.
[축하합니다. 승리 조건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으로 제 9계층 입장 자격을 손에 넣으셨습니다.] [보상으로 랜덤 아이템을 손에 넣으셨습니다.] [보상으로 프리 스탯 3을 획득했습니다.] [남은 시간 : 1초.] [카운팅(counting)이 시작됩니다.] [헤카무트의 시련 제 9계층이 활성화됩니다.] [남은 시간 : 20시간.] “허억······! 허억······! 허억······!” [길 잃은 헤일로의 별이 당신에게 ‘Life 50일’ 치를 후원합니다.] [배부른 귀염뽀짝이 당신에게 ‘Life 50일’ 치를 후원합니다.] [황혼에 잠드는 고룡이 당신에게 ‘Life 50일’ 치를 후원합니다.] [달을 삼킨 살육자가 당신에게 ‘Life 50일’ 치를 후원합니다.] [꺼지지 않는 불의 신봉자가 당신에게 ‘Life 50일’ 치를 후원합니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성좌들의 라이프 후원.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서 만세를 부르며 소리를 내질렀다.
해냈다. 남은 시간 1초? 말도 안 되는 개같은 상황을 돌파했다. 기적이다. 이번만큼은 정말로 기적이었다.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을 도저히 주체할 수가 없었다.
달리는 도중에 스탯을 찍은 것도, 왕유를 마신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강철 부엉이에게서 얻은 <순간 가속> 스킬을 남겨두길 정말 잘했다.
재사용 대기시간 5분에 지속 시간이 10초라서 결정적인 상황에 사용하려고 그냥 놔뒀었는데.
판단력 오졌다 진짜. 뭐가 하나라도 빠졌으면 무조건 사망각······ 크르르르르-
크르르르르르.

그 때 옆에서 들려오는 낮고 살벌한 괴음. 로투스홀짝
옆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니 이빨이 툭 불거져 나온 개를 닮은 몬스터들의 모습이 보인다.
오목하게 생긴 조그마한 분지의 형태. 그곳에 9계층의 괴물 수십 마리가 위아래로 빼곡하게 서서 나를 향해 살벌한 경계음을 흘리고 있었다. 분명 몬스터 도감에서 본 적이 있다.
[토울드 팽]
위험 등급 : C특징 : 군집 생활, 집단 사냥.
공포의 포효, 날카로운 송곳니.
순간 반쯤 넋이 나갔다가 주섬주섬 검을 찾았다.
3계층에서 얻은 스칼른 백작의 예식용 검을 꺼내드는데 갑자기 겁나게 서러웠다.


하, 미친? 아니, 이건 진짜······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고? 어? 야 이 씨발놈아, 헤카무트 개새야. 제발 대답 좀 해봐. 양심 출타했냐?
니가 진정 신 새끼냐?
엿까지 말고 솔직히 말해.
너 악마 새끼 맞지? 어?
[길 잃은 헤일로의 별 : 표정ㅋㅋㅋㅋ 우리 특이점 멘탈 나갔어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 [달을 삼킨 살육자 : 뭘 새삼스럽게 그 정도를 가지고. 이 바닥이 다 그런 거지.] [배부른 귀염뽀짝 : 괜찮아, 힘내! 아자아자! X이 응원할게! 이제 한층만 더 올라가면 안전 구역인 거 알지? 안전 구역에 가면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엄청 먹을 수 있어!] [꺼지지 않는 불의 신봉자 : 심지어 제한 시간도 없으니 푹 쉴 수 있습니다.] [황혼에 잠드는 고룡 : 힘내세요, 특이점님! 안전 구역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안전 구역? 확실히 그건 좀 위로가 되네.
그래. 어디 끝까지, 갈 때 까지 가보자고.
어금니를 빠득 깨물면서 검을 치켜들었다.
괴물들이 한꺼번에 나를 향해 덤벼든다.
안전 구역(1) 끝.
-by 서필(徐筆) < 안전 구역(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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